우리 대학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유기LED 기술개발 산학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소자특성화센터가 마련됐다.
이 사업은 연구인력양성, 핵심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지역혁신특성화시범(RIS)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부산대와 연계구축해 이 사업에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난 8월 유기LED(Light-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기술개발 분야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24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아 부산대와 함께 유기LED 분야 핵심기술개발, 연구인력양성과 국내외 연구정보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 대학은 유기소자특성화센터를 이과대 뒤편 용무관(25호관) 202, 203호에 설치해 이과대 화학, 물리학 분야의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현재 연구팀을 구성 중이다. 유기소자특성화센터는 앞으로 3년간 각종 발광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며, 대학원생 30여명이 기술개발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박동규(화학.교수) 유기소자특성화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지역 IT산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이공계를 살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팀이 구성되는 즉시 기술개발을 시작해 3년 뒤 우리 대학이 개발한 발광물질을 상용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기LED는 전극의 발광층에서 결합한 양극과 음극이 빛을 내는 발광원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로 최근 핸드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PDA, Audio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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