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동아리 신입생 모집 결과, 우리 대학 체육분과 동아리에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0개의 동아리 중 17개의 가장 많은 동아리가 등록돼 있는 체육분과와 공연분과의 가입자 수는 각각 276명과 216명으로, 체육분과 동아리가 60명 더 많다. 각 분과 동아리 당 평균 신입생 가입 현황은 ▲체육분과-16명 ▲종교분과-14명 ▲순수학문분과-14명 ▲문학전시분과-13명 ▲공연분과-12명 ▲교양봉사분과-12명 ▲학술이념분과-6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여행동아리 ‘싸이클링’에 가입한 조성혁(컴퓨터공학.1) 학생은 “공부나 전시를 하는 동아리보다는 좀 더 활동적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어 체육분야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또 농구동아리 ‘농구회’에 가입한 조석훈(체육학.1) 학생은 “사람들과 함께 땀 흘리고 운동으로 인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동아리를 찾다가 농구회에 가입하게 됐다”고 가입동기를 밝혔다.
체육분과 동아리가 신입생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류광우(전기전자학.4) 동아리연합회장은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고 대학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이 짙어 스포츠나 여행 동아리로 신입생들이 많이 몰린다”며, “이런 분위기에 맞춰 동아리들의 성격도 갈수록 철학이나 사상보다는 친목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