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올해도 행사 없이 졸업증서 배부로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우리 대학 후기 학위수여식은 전기 학위수여식과는 달리, 일정한행사를 열지 않고 학사관리팀에서 졸업증서를 배부하는 것으로 학위수여식을 대신하고 있다.
학사관리팀 남상일 담당자는 "졸업생 수가 얼마 되지 않고 참여도 역시 저조해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무리"라며 "올해도 전체 졸업장의 1/3정도 만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을 맞이한 정숙현(경영정보학·4) 학생은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열지 못하는 학교 측 입장도 이해하지만 행사가 없다는 게 서운하다"고 말했다. 정미선(생활경영학·4) 학생도 "행사가 열렸다면 학생들은 물론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작년보다 127명 늘어난 497명의 학생들이 학위수여를 받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