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입학시행세칙이 지난 6월 개정돼 지원 우선 순으로 재입학 허가가 가능해졌으며, 지원 절차 역시 보다 간편해졌다.
이번 시행세칙개정은 미등록·미복학·자퇴 등의 제적자들의 재입학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99년 개정된 종전의 시행세칙은 고학년, 학점취득, 성적우수 순으로 재입학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새로 시행되는 세칙에서는 학년 구분 없이 재입학 지원 우선 순으로 재입학 허가가 가능하다. 그리고 재입학원서를 해당학과에 제출해야했던 종전의 세칙 역시 변경돼 학생서비스센터나 학사관리팀으로 직접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허영숙 학사관리팀 담당자는 "그동안 고학년 우선으로 재입학을 허가하다 보니 저학년 희망자에게 기회가 적었다"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에는 편입학 모집정원을 활용해서라도 학업의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허영숙 담당자는 "일부 인기학과 학생과 농어촌과 학사편입 등의 "정원 외 입학생"은 관련 재입학 여석이 항상 적기 때문에 제때 재입학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퇴 등을 할 때 신중하게 고려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입학 후에도 제적 당시의 성적이 그대로 승계되는 종전의 세칙은 변함이 없으며, 재입학이 승인되면 재학생 등록기간에 등록금과 48만원의 재입학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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